pionyrka

이것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이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유행했던 의식용 학교 유니폼(일상용이 아님)으로, "피오네르스키 크로트(pionýrský kroj)"라고 불리며 "피오네르스카 오르가니자체 SSM(pionýrská organizace SSM)"(거의 모든 학생들이 가입) 회원들이 착용했다. 이는 모든 어린이 및 청소년 운동을 교육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결된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하고, 당시 모든 것이 그러했듯이 통치 공산당의 영향 아래 두려는 시도였다. 다행히도 이 조직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자발적이지만 강제적인(공식적인 '민주주의'가 존재했으나, 통치당에 반대하는 것은 비공식적으로 처벌받았다) 가입은 이 조직을 사회 전체와 마찬가지로 이중적 성격을 지닌 공식 기관으로 만들었는데, 공공장소에서는 통치당을 찬양하면서 사적 공간에서는 반대의 의견을 내세웠다. 특히 많은 동아리 지도자들이 금지된 스카우트 조직 또는 유사한 단체 출신이었고, 그들의 인내와 용기로 어린이들 사이에 자유의 사상을 전파했다(여름 캠프에서 나는 많은 반공산주의 농담을 배웠다). 이러한 점들도 결국 통치 공산당의 전복에 기여했다.

따라서 이것은 역사의 일부이며, 나의 즐거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지만, 영원히 역사로만 남아주길 바란다. 오늘날 이 유니폼은 1970~80년대 레트로 파티에서 입는 '특별한 패션' 또는 학교 프로젝트의 일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