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o Gōda—《My Love Story!!》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쇼에이 고등학교 1학년생. 그는 매우 키가 크고 근육질로 주변 사람들을 모두 압도한다. 여성들은 그의 외모를 불쾌하거나 무서워하며 곰이나 고릴라에 비유하지만, 타케오는 남성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어 그의 힘, 체격, 활력에 영감을 받은 덕분에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 거대한 외모와 힘과는 달리, 타케오는 친근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매우 친절하고 이타적이다. 이야기 내내 다른 사람들을 망설임 없이 도와주고,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결코 원망하지 않는다. 이야기 초반, 그는 링코를 성추행꾼으로부터 구해내고 곧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링코가 마코토를 좋아한다고 착각한다. 이후 마코토가 타케오가 반감을 품었던 모든 소녀들이 그에 대해 나쁘게 말했다는 것을 밝히며, 그녀들을 거절했다. 타케오는 이 사실을 누군가에게 들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 나중에 링코는 타케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는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타케오는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세심하고 따뜻한 태도를 보인다. 링코가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스페인으로 이사가게 되었을 때, 타케오는 그녀와 헤어지기를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보내준다. 스페인에서 링코가 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케오는 곧바로 그녀의 곁으로 달려가 위로해주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항상 그녀 옆에 있어줄 것이라 약속하고,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대규모 인파 앞에서 링코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그녀를 놀라게 했고, 링코는 기쁨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결국 타케오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링코와 마코토와 함께 고등학교를 떠나며 함께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