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urtry Spéirling - 2022

세부 정보

모델 설명

맥머트리 스피링: 자동차 성능의 재정의

맥머트리 스피링은 전기 구동 단좌식 차량으로,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아일랜드 게일릭어로 "천둥폭풍"을 의미하는 이 차량의 이름은 2022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의 극적인 등장에 딱 맞는 표현이다. 이곳에서 스피링은 1.16마일 언덕 클라이밍 기록을 39.08초로 갈아치우며, 포뮬라 1 차량과 별도로 제작된 폭스바겐 ID.R 전기 프로토타입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이 성과는 단순한 새로운 기록을 넘어서, 현대 전기 하이퍼카들이 추구하는 막대한 힘 대신 경량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급진적인 디자인 철학이 검증된 사례였다.

스피링은 엔지니어링 회사 레니쇼의 공동창립자이자 전 롤스로이스 항공우주 엔지니어였던 고 데이비드 맥머트리 경의 엔지니어링 철학의 정점이다. 2016년 설립된 맥머트리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산업이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경향에 도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오랫동안 금지되어 온 논란의 소지가 있던 모터스포츠 기술인 팬카(Fan Car)를 부활하고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3년 이상 비밀리에 차량을 개발한 팀은 팬카 기술을 통해 시대를 앞선 기계를 만들어냈고, 이는 단순한 파워와 무게가 아니라 경량화되고 공기역학적으로 더 진보된 접근 방식이 승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스피링의 혁명적인 성능의 핵심은 특허받은 'Downforce-on-Demand™'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이중 전기 터빈을 시속 23,000rpm까지 회전시켜 차량 아래쪽의 공기를 배출함으로써 강력한 진공을 생성한다. 이로 인해 정지 상태에서도 2,000kg에 달하는 다운포스가 발생하며, 이는 차량 자체 하중(1,000kg 미만)의 두 배 이상이다. 전통적인 공기역학이 속도에 의존하는 반면, 이 다운포스는 언제나 즉시 사용 가능하며, 3g를 넘는 놀라운 코너링 힘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활성화되고 조정 가능하며, 직선 구간에서는 터빈을 끄기 때문에 공기저항이 줄어들고 효율성과 최고속도가 향상된다. 이 "필요할 때만 작동하는" 기능이 스피링의 "선순환" 설계의 핵심이다. 막대한 그립이 속도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차량을 극적으로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이는 대형 중량 배터리의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그 결과로 더 가벼운 챠시와 부품이 가능해지며, 질량 감소와 효율성 향상의 피드백 루프를 형성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을 구동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00bhp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버그atti 챠리온보다 뛰어난 파워 대 중량비를 제공한다. 800볼트, 60kWh의 배터리는 탄소섬유 모노코크 내부에 U자형으로 구성되어 중심중심을 극도로 낮추고 있다. 차량의 소형 외형은 1960년대 그랜프리 차량보다도 작으며, 현대 하이퍼카와는 거리가 멀다. 이는 바로 위의 철학의 직접적 결과로, 공기역학적 저항과 정면 면적을 최소화한 것이다.

스피링의 성능은 기록을 깨는 체계적인 캠페인을 통해 검증되었다. 0-60mph 도달 시간은 약 1.4초, 1/4마일은 7.97초로, 공식 생산차 기록보다 빠르다. 굿우드 외에도 톱기어 테스트 트랙 등 수많은 명소에서 종합 랩 기록을 경신했으며, 톱기어 트랙에서는 V10 엔진을 장착한 포뮬라 1 차량의 21년간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독일 호켄하임링에서는 메르세데스-AMG 원 하이퍼카보다 14초 이상 빠르게 주행했으며, 이때도 스피링은 본래 성능의 75%만 사용한 상태였다. 이 기술의 극치는 2025년 4월, 스피링이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주행하며 단지 자체 공기역학적 힘만으로 플랫폼에 붙잡힌 세계 최초의 성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운포스가 차량 무게를 초월하며, 정지 상태에서도 작동함을 증명한 이정표였다.

이 성공 이후, 맥머트리는 트랙 전용 고객용 차량 100대 한정 생산을 발표했다. 이 차량은 스피링 퓨어(Spéirling PURE)이며, 110만 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프로토타입을 진화시킨 버전으로, 더 효율적인 터빈, 최고속도 190mph, 더 넓은 타이어를 통한 기계적 그립 증대, 그랜프리 코스에서의 지속적인 랩 주행을 위한 내구성 향상이 특징이다.

스피링의 존재는 성능차 엔지니어링에 대한 재고를 요구한다. 경쟁 평가에서 이 차량은 1,914마력의 리마크 네베라와 드래그레이스에서 맞붙어 승리했고, 특정 코스에서는 포뮬라 1 차량을 일관되게 능가하며, 규제되지 않은 설계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팬카 기술을 완성함으로써, 맥머트리는 단순한 독점적 트랙 무기만을 만든 것이 아니라, “더 크고 무거운” 추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반박을 제시했다. 이 성공은 엔지니어링 역사의 한 장을 다시 열었고, 심지어 포뮬라 1조차 활성 공기역학을 재고하게 만들었다. 스피링은 더 똑똑하고, 더 가볍고, 더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 속도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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